마닐라를 다녀왔거나 마닐라로 여행 계획 중인 많은 분들께서
마닐라공항이 정말 복잡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미널이 4개나 있기 때문에 공항 이용에 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투어로가
마닐라공항 이용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닐라공항의 정식 명칭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이며
4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3터미널이
가장 늦게 개항했으니 시설 또한 3터미널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닐라공항은 4개의 터미널이 한 활주로를 각각 나눠서 쓰고 있고,
터미널 간 이동은 공항버스가 시간대마다
운행하고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국적기를 이용해서 도착할 경우 제1 터미널에 도착,
필리핀항공을 이용할 경우 제2터미널로 도착하며,
세부퍼시픽이나 에어아시아 등을 이용하면 3터미널로 도착하게 됩니다.
공항으로 픽업 차량을 요청하셨거나
도착 후 여행 스케줄을 계획하시는 데에 있어서 참고하면 좋겠죠~?
4터미널을 제외한 각 터미널에는 위와 같은 심카드를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필리핀에서 유명한 통신사인
'스마트'와 '글로브'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 공항처럼 마닐라 공항이 환율이 나쁜 편이 아닙니다.
안전한 환전을 원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조금 환전하시고
시내 환전소에서 환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원화를 페소로 바로 바꾸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하신 후 현지에서 페소로 하는 것이
환율적으로 이득입니다.
필리핀 입국 시, 1인 기준 USD 10,000까지 소지 가능합니다.
단, 페소와 USD 혹은 그 외 기타 화폐를 함께 소지할 경우, 각 화폐를
USD로 환산했을 때의 총 합산 금액이 USD10,000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필리핀 공항의 면세점들은 일반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고
금액도 한국보다 비싸서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음식점 또한 종류가 다양한 편이 아니라서
모든 건 마닐라 시내에서 구매한 후 공항으로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식당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3터미널이 터미널 중 규모가 큰 편이니 조금 일찍 오셔서
3터미널에서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1 터미널은 대부분 외항사들이 취항하는 터미널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역시 그들에게는
외항사이므로 1터미널에서 이착륙하게 됩니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했지만 구공항이다 보니
공항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
입국 절차가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터미널은 필리핀 항공의 전용 터미널입니다.
즉, 필리핀항공을 타고 마닐라로 오게 되면 무조건 2터미널로 나오게 되는데
자국 항공기가 취항하는 터미널이라 시설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마닐라 3터미널은 우리나라에서 마닐라로 가는 노선 중
비교적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세부퍼시픽 항공이 주로 취항하는 터미널입니다.
3터미널은 2가지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출국 신고를 하기 전 구역과
출국 신고를 한 후의 구역으로, 출국 신고 후의 공간은 면세점과 식당이 있습니다.
4터미널은 필리핀 국내 노선들 위주로 이용하는 터미널로
보라카이나 세부 등 비행 환승하는 경우 이용하게 됩니다.
공항 규모가 굉장히 작고 이렇다 할 시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미리 시내에서 식당이나 면세점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