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봄인 것 같은데 벌써 여름이 시작됐네요.

어쨋든 이번에 우연찮게 세부 여행을 다녀 왔어요. 갑자기 휴가가 생겨서

일주일 전에 예약하고 다녀왔죠 ㅎㅎ

예약해놓고도 출발하는 날까지 설레어서 잠도 못잤습니다.

처음 가는 휴양지 여행이라 더 떨렸구요.

근데 도착하자마자 공항부터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이번 휴가 망했나 싶었습니다 ㅜㅜ

근데 다행히 가이드분이 어찌나 친절하고 살갑게 해주시던지 친구랑 여행온 것 같았어요. 첫날부터 마음이 되게 잘 맞았습니다.

pcr 리조트로 갔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건물 자체가 휴양지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는데,

리조트에 있던 리조트 밖에서 관광을 하던 역시.... 세부는.... 세부다,,,,,,♥

뷰들이 너무 예뻣어요 자연자연 하면서 거기에 입혀져 있는 바다 색깔이 예쁘더라구요 ㅎㅎ

바다 속에 물고기들이 그냥 다 보일정도로 맑았습니다.

호핑투어 할 때 그게 얼마나 신기했는지!! 굳이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열대어들이 다 보였으니까요

어쨋든 갑자기 예약하고 출발 한 것 치고는 너무 잘 다녀와서 기분이 좋네요.

무엇보다 같이 다니는 사람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게 아니라 그냥 정말 여행온 것 같이 해줘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