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 휴가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어요.

말이 계획이지 대만에 가겠다는 것 말곤 정한 게 없어서 막막했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조금 불안하던 차였어요.

그래서 가능한 곳으로 급하게 알아보다 투어로 여행사 이용하게 됐어요.

제가 마음이 급해서 좀 재촉했는데, 담당자가 정말 빠르게 답변해주고 견적서도 보내줘서 좋았어요.

자유는 알아볼 엄두도 안나고, 어머니랑 적당히 관광지 둘러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가 준비한 시간도 짧고, 거기다 궁금한 건 많아서 정말 많이 문의 드렸는데, 일일이 답변 잘 해주셔서 감사했네요.

학생 때는 패기롭게 자유여행으로도 잘 가곤 했는데...

그래서 여행사 통해서 패키지 이용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앞서 이용해 봤던 어머니께서 나름 괜찮다 하셔서 다녀온거였는데요.

확실히 편하더라구요.

자유여행으로 찾을때는 가격이며 위치며 직접 알아봐야하고 신경쓸것도 많았는데, 패키지는 여행사에서 A부터 Z까지 챙겨주니까 마음이 한결 놓이더라구요.

그리고 또 편했던 건, 자유여행으로 알아볼때는 궁금한 게 있어도 누구 물어볼 사람도 없고 답답하고 답을 얻기까지 오래걸렸거든요.

그런데 패키지 이용하니까 궁금하면 그냥 담당자님 찾으면 되더라구요.

편한걸 알아버려서 다음에도 패키지 이용할 것 같아요. ㅋㅋ

왔다 갔다 이동도 다 픽업해주는 점도 편했구요.

왜 진작 패키지이용 안하고 사서 고생했나 의문인 점.. ㅋㅋ

포함된 관광지가 다르게 여러 상품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는 화련이 들어간 상품을 이용했어요.

사실 저는 어딜 가든 해외로 놀러간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화련은 한번 가보고 싶네.. 하고 지나가는 말로 던지시는데 꼭 모셔가고 싶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원하셔서 갔는데 결론적으로 저도 너무 좋았어요.

아무래도 동남아라 날이 더운 편인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시원하기도 해서 관광하기 좋았어요.

어머니랑 좋은 추억 하나 또 쌓은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이번에 워낙 잘 이용해서 다음에 또 별다른 큰 변동없으면 투어로 이용해서 다녀올 것 같아요.

일하면서 여행을 많이 못 즐겼는데, 이렇게 다녀오고 나니까 또 떠나고 싶네요!